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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 생선구이집 맛집 영철네 생선구이집 솔직후기
    카테고리 없음 2019. 10. 16. 12:59

    오늘은 속초 여행을 하면서 먹었던 소위 인터넷상에 핫한 생선구이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우선 말씀드리지만 맛 블로거가 아니라 건축 관련 블로그로써 입맛은 미식가가 아닌 그냥 막 입맛입니다.

    공사 일정상 며칠 시간이 되어서 급하게 강원도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여름휴가도 가지 못해서 3일 정도 시간이 되어 강원도 여행을 계획했으나 태풍이 와서 1박2일로

    간단히 다녀왔습니다.

    저도 여행을 계획하면 맛집부터 검색하고 고민합니다.

    저녁을 먹기 전까지 고민했으나 집사람과 아들이 생선구이를 먹고 싶어 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국밥을 먹고 싶었으나

    가정의 평화를 위해 생선구이를 검색했습니다.

    많은 집들이 있었으나 이 집에 대한 글이 좋았습니다.

    상업적인 글도 많이 있지만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영철네 생선구이

    이 집으로 선택을 하고 차를 몰았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은 앞에 없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모텔에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저는 식당 앞쪽에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했습니다.

    이날이 금요일이고 초저녁인데 손님은 아저씨 2분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진 하나 찍어봤습니다.

    손님이 엄청 오는지 횟집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일회용 식탁 깔기가 많이 깔려 있었습니다.

    조금은 기대를 했습니다.

    우리는 세트메뉴를 시켰습니다.

    1인분 13,000원인데

    아들까지 있어서 3인분 하기는 그렇고 2인분도 좀 그렇고

    세트메뉴에는 순두부찌개에 쫄면을 넣은 게 나왔습니다.

    인터넷상에는 이게 맛있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평일이라서 그런가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습니다.

    33,000원짜리 세트메뉴입니다.

    이게 쫄면이 들어간 순두부찌개입니다.

    찌개에 조그만 전복 2개가 있었습니다.

    자 그럼 맛 평가를 해보겠습니다.

    별 5개에 구름 5개

    별이 없다는 뜻입니다.

    극히 개인적인 것인데

    제가 바닷가 출신입니다.

    경남 진해 바닷가 출신이라 생선구이에 대한 평가가 야박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그 가격에...

    제 생각에 굳이 속초까지 가서 생선구이를....

    전국 어디 도시나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속초에서만 나는 생선도 아니고...

    1인분에 13,000원짜리 생선구이라....

    그리고 인터넷에서 별미라고 그리 적극 추천하던 순두부찌개...

    이게 단품으로는 만 원입니다.

    누가 순두부찌개를 만 원 주고 먹습니까?

    그리고 너무 매워서 저 혼자 먹었습니다.

    돈이 아까웠습니다.

    비싸고 맛없습니다.

    제가 가끔 가는 집 근처 생선구이집이 8,000원인데

    여기보다 한 350배 맛있는 거 같습니다.

    다른 거 드십시오...

    이번 여행에서는 음식은 거의 포기 상태입니다.

    제 입맛이 까다로운 편 아닙니다.

    그리고 이 가게에 원한이 있는 거 아닙니다.

    정말 객관적으로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그렇습니다.

    저도 매번 느끼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데

    우리 주변에 맛집이 더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행을 계획하면 맛집부터 기대를 하니.....

    어른이 되고 나서는 어느 도시를 여행을 하면 맛집에 너무 집착하는 거 같습니다.

    다른 볼거리나 추억을 남길 생각은 안 하고

    반성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도 아들은 최고 기억에 남는 것이

    송지호에서 다 같이 자전거를 탄 것이라 하였습니다.

    제가 며칠을 고민하고 속초 가서도 고민한 맛집보다

    급하게 간 송지호에서 자전거가 이번 여행의 최고 추억이었습니다.

    저 역시 자전거를 탄 것이 재일 기억에 남습니다.

    올 초에 2박 3일 일정으로 왔을 때도

    아들은 통일전망대와 DMZ 박물관이었는데

    이번에도 반성합니다.

    먹는데 너무 집착하지 말고

    가족과 추억을 만드는데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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