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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벽리모델링 우선 건물상태 및 외장재를 먼저 알아야 한다.
    카테고리 없음 2019. 1. 11. 15:58

    오늘은 상가 외장리모델링공사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어제 같이 일하는 사장님이 연락이 와서 김해에 있는 상가의 외장 보수건으로

    현장을 방문하고 견적을 했습니다.

    일단 주변 여건등은 생략하고 건물에 대해서만 설명하겠습니다.

    전형적인 한 20~30년전의 파벽돌로 공사를 한 건물입니다.

    그때 디자인으로 봐서는 창호나 창호주변 디자인을 잡으려 한 건물이지만 현시점에서는

    너무 노후화 되서 재산상의 가치도 적어 보입니다.

    이런건물을 볼때마다 조금은 갑갑합니다.

    왜냐면 머든지 알면 알수록 많이 보인다는 점...

    그냥 외관만 봐도 다 손을 봐야 할 것 같은 느낌...

    잠깐 제 이야기를 하면

    저는 건축과를 나와서 설계를 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인생이란게...^^

    시공으로 가게 됐는데 전화국 아시죠...

    전화국 건물이 전국에 엄청 많습니다.

    그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증축, 신축도 하게 되었습니다.

    KT자회사에서 10여년을 증축,리모델링,신축을 하면서 이제는

    노후화된 건물이 얼마나 변수가 많은지 몸으로 느낀 장본인이죠...

    어디서 문제가 생길지 모릅니다..

    가끔 어떻게 이 건물이 서있었을까...

    어떻게 천정이 무너지지 않았지...?

    여기서 일했던 사람은 복 받은거다..

    이런 생각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30년 정도된 건물을 철거해보면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업청 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그것도 관공서 건물인데....

    그럼 일반 건물은 어느정도였겠습니까..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경남 김해에 위치한 건물입니다.

    보시면 외장이 붉은 타일종류....

    많이 보셨던 재료일 겁니다.


    전체를 리모델링하는게 아니라 외벽 2면만 다른 재료...

    드라이비트를 원하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드라이비트가 좋은 재료라 생각합니다.

    불에 약하지만 그리고 내구성도 그렇지만.

    경제성, 단열성, 시공성등 장점도 많은 재료입니다.

    흔히들 불에 약하다 하시는데 불나면 다 탑니다.

    벽돌이나 석재로 하면 불에 안탄다 하시지만 내부에 있는 단열재는 다 녹죠..

    그럼 보수를 하려면 외벽재료를 철거해야 하는 이중 문재가 생깁니다.


    일단 이 건물로 설명을 하면 드라이비트로 결정이 났으니깐..

    다른 점은 말씀 안 드리고

    문제점이나 유의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잘 보시면 모서리 부분에는 ㄱ자로 창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석재로 마감이 되어 있는데 드라이비트 공사를 하면 단열재를 붙입니다.

    드라이비트는 일반적으로 단열재를 붙여서 시공하는데 단열재 없이 매쉬 마감만 하고 마감재를 바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석재부분에는 단열재를 붙여서 시공하면 되는데 창문 주변으로는 4면으로 석재가 붙어 있습니다.

    이 부분에는 단열재를 붙이고 시공하면 창틀이나 유리부분까지 덮이겠죠..

    이런 경우에는 단열재 없이 메쉬마감만으로 하는데 석재의 면이 거친게 아니라 물갈기라 해서 연마를 하게

    됩니다.. 이면에 시멘트와 드라이비트본드를 혼합해서 바르는데 거친면보다는 시공성이 떨어지겠죠..

    내구성이 약해서 장시간은 장담하기 좀 힘듭니다.

    이런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나마 타일면에 있는 창호는 어떻게 처리가 됩니다.



    그리고 간판이 너무 많습니다.

    간판을 철거하고 외부마감을 하고 다시 붙이면 재일 좋은데 오래된 간판은 철거를 하면

    못쓴다 봐야 합니다.

    그나마 가스배관은 없어서 다행인데 다가구주택건물등은 가스배관을 다 손을 봐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배관은 건물에 노출되야 하는데 드라이비트를 시공하면 외벽에서 10cm가량 덮이게 

    되는데 기존 가스배관이 다 덮히겠죠..

    그럼 안되기 때문에 가스배관, 에어콘 실외기, 각종 전선등을 정리해야 합니다.


    이렇게 건물외벽리모델링공사는 신축의 경우보다 공사비가 많이 듭니다.

    여러가지 변수가 많아서 작업성도 떨어집니다.


    두서없이 적어 봤는데 조금 요약하면


    1. 건물외벽의 상태나 창호, 가스배관, 에어콘배관 및 실외기,간판, 전선등 전체적인 상태를 확인한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기존 건물외벽재료의 상태입니다.

    2. 건물외장재의 종류를 공부해 본다.

       - 드라이비트계열 : 스타코,스타코플럭스,스톤코트등도 포함 됩니다.

         이 재료를 선택하는 이유는 대부분 건물에 단열이 문제가 되는 경우 많이 선택하시는데 기존벽보다

         10cm가량 돌출된다는 사실을 인지하시고 건물의 상태를 잘 보셔야 합니다.

       - 석재, 벽돌, 징크 , 타일 , 세라믹판넬등 다양합니다.

         각각 재료별로 가격대도 틀리고 벽돌 중에서도 가격 차이가 많이 납니다.

         공부를 많이 하셔야 합니다.

    3. 기존외벽마감재에 따라 재료 선택할 시 유의 사항.

      - 기존에 벽돌이 시공되어 있는데 석재를 붙이고 싶다면....

         석재를 벽에 고정을 해야 하는데 원래는 콘크리트면에 앙카작업을 해서 고정을 합니다.

         기존 벽돌에 석재를 바로 붙이면 안되겠죠..

         잘못하면 그 석재 무게를 못 이겨 벽 전체가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뉴스에 가끔 나오죠...외벽 벽돌이 무너져서...

         벽돌을 벽에 잘 고정을 해야 하는데 그냥 벽에 고정 없이 벽돌을 쌓은 겁니다.

         이런 건물은 그냥도 위험한데 거기에 다른 재료를 붙이면 더 위험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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